진천군자원봉사센터는 외국인근로자 및 새터민의 정착 지원을 위한 `안녕,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이 프로그램 참석자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자원봉사센터는 외국인근로자 및 새터민의 정착 지원을 위한 `안녕,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이 프로그램 참석자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진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충서)는 외국인근로자 및 새터민의 정착 지원을 위한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안녕, 체인지업` 프로그램이 왕성하게 운영 중에 있다고 6일 밝혔다.

`안녕, 체인지업(Change-up)`이란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을 돕고 서로의 인식을 바꿔감(Change)으로써 생활의 질을 향상(up)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진천군의 다국적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7%에 육박함에 따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외국인 및 새터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진천읍 소재 카페에서 월 3회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민을 공유하는 `안녕 톡톡 사랑방` 프로그램과 노래, 먹거리, 놀이 등을 체험하는 `문화공감 사색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또 외국인 범죄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내가 먼저 안녕`을 비롯한 `좋은 이웃 되기`, `안녕우산 나누기` 등의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박충서 진천군자원봉사센터장은 "좋은 이웃은 피부색, 나이, 종교를 떠나 내가 먼저 `안녕`이라는 인사에서 시작된다"며 "안녕한 진천 만들기를 위한 범군민 캠페인에 진천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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