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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재팬'에 해외 전지훈련지 고심하는 한화이글스

2019-08-04기사 편집 2019-08-04 17: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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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한화이글스 선수들.

일본 아베 정권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으로 반일 감정이 격화되면서 매년 일본으로 해외 전지 훈련을 떠나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훈련지 변경을 고심하고 있다.

한화는 2013년부터 7년 째 매년 2월 스프링캠프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했다. 해마다 시즌을 마무리하고 11월에 떠나는 마무리캠프도 2014년부터 매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다.

한화는 과거 미국 하와이 등에서 스프링캠프 등을 운영했지만 경기장 및 교통 여건 등 인프라, 물리적 거리, 연습상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근 6-7년간은 일본을 전지훈련지로 낙점해왔다.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는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마무리 캠프는 시즌이 끝난 후 고참급 보다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내년 시즌을 대비하는 마지막 훈련이다. 젊은 선수들은 마무리 캠프에서 기술 훈련 등 감을 유지하면서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스프링캠프는 겨울 비활동 기간동안 각자 몸을 만든 후 시즌에 대비해 체력 및 기술을 점검하고 연습 경기 등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이다. 스프링캠프에서 투수와 야수는 각각의 보직이 결정된다.

일본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캠프로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지리적으로 멀지 않은데다 인프라도 잘 갖춰져있고 국내 및 일본 프로구단이 몰려있어 연습 상대를 구하기도 상대적으로 쉽다. 올 시즌엔 한화를 비롯, SK와이번스, 두산베어스, 롯데자이언츠, LG트윈스 등 10개 구단 중 7개 구단이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일부 구단이 1차 스프링캠프를 미국, 호주, 대만 등에서 치르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2차 캠프 훈련지로 일본을 택하는 경우가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한화의 일본 스프링캠프 비용은 8-9억 원, 미국 등지는 15억 원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지난 5월 쯤 일본으로 마무리캠프지를 확정해 제반 일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일 양국 분쟁이 심화되면서 해외 훈련지 변경안을 검토 중이다.

한화는 과거 마무리 캠프를 제주도와 충남 서산 2군 구장에서 운영했던 만큼 마무리 캠프지 변경은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마무리 및 스프링캠프지 선정에는 교통, 구장 확보, 훈련 시설, 숙박 및 편의시설, 연습경기 가능 여부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며 "현재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캠프지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터키 안탈리아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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