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화목한영화제·세종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세종시문화재단 8월 기획공연 공연팀 카로스타악기앙상블
세종시문화재단 8월 기획공연 공연팀 카로스타악기앙상블
△무료영화 상영프로그램 `화목한 영화제`=8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공연장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전에서 대한독립의 역사를 영화 6편 무료상영회가 열린다.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공연장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영화 상영 프로그램`화목한 영화제`를 운영한다. `화목한 영화제`에서는 광복절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과 2차 세계대전을 주제로 한 여섯 작품을 선정했다. 전쟁과 국권침탈의 참혹함을 통해, 독립과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상영작은 1일 오후 7시 30분 시(詩)로 세상과 맞선 청년 윤동주를 그린 영화 `동주`를 시작으로, 15일 오후 3시 30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립군의 암살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총 6작품으로 구성되었다. `화목한 영화제`는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dcaf.or.kr/) 또는 전통진흥팀 사업담당자(☎ 042(632)838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8월 29일 세종문화예술회관

세종문화재단은 내달 29일 `세종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8월 기획공연은 국내 최장수 타악그룹 카로스타악기앙상블이 `리듬의 매력`을 주제로 진행하며, 소프라노 김현정이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파헬벨의 `캐논`,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바델트의 `캐리비안의 해적` 등 교과서에 실린 정통 클래식부터 익숙한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80분 동안 진행된다. 또한 타악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진행과 해설을 맡았으며, 공연 관람 전 드럼, 마림바, 젬베 등을 직접 연주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은 세종시 청소년들에게 타악기 연주자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사전 오디션을 통해 협연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김진덕 문화기획팀장은 "이번 공연에서는 두드림을 통해 무대를 가득 채운 타악기의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공연을 통해 활기차게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약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1만원으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 또는 전화(☎044(850)0541)로 하면 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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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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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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