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중·고생 글로벌 인재 양성 시책이 순탄치가 않다. 중국과 일본이 자기들 입맛대로 걸핏하면 한국에 대해 못된 짓을 하기 때문이다.

고등학생들이 중국 상해에서 한국독립운동의 역사와 세계 10대 경제도시의 상해의 발전상을 보고 배우다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로 인해 일본 오사카 지역으로 해외글로벌 연수지를 옮겼다가 다시 중국으로 옮기는 수난을 겪어야만 했다.

이제는 또 일본 오사카 일원에 산재한 백제문화를 배우던 논산 중학생들은 시가 경제보복조치에 항의, 일본과의 각종 교류를 잠정 중단키로 하면서 내년엔 연수가 중단될 위기다.

세계는 선진국, 개발도상국, 후진국 등으로 분류되면서 각양각색의 나라에서 수많은 인종이 살아가고 있다.

일찍이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은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세계를 누비고 다니면서 사업을 했다.

굳이 못된 버르장머리를 고치지 못하는 일본과 중국이 아니더라도 우리 어린 학생들이 꿈을 키워 우리나라를 국방력을 비롯해 경제, 문화 등 에서 다른 나라가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할 글로벌 인재를 키울 수 나라는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

안전, 연수비용 등 논산시가 굳이 학생들의 해외글로벌 인재 양성지로 일본과 중국을 선택한 이유를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은 멀고도 가까운 나라로 교과서 등에서 많이 배워 학생들도 그들의 사정을 다른 나라 보다는 비교적 잘 알고 있고 그들의 못된 행동도 잘 알고 있기에 굳이 가서 보지 않아도 앞으로 잘 대처해 나갈 것으로 본다.

우리 학생들은 외세로부터 당하기만 한 지금까지와는 달리 일본이나 중국, 그 어떤 나라와도 당당히 맞서 싸워 자손대대로 평화와 자유를 누리는 그런 나라를 꼭 만들어야 만 한다.

그래서 이제는 시야를 넓혀 훌륭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야 되고 적합한 나라를 찾아야 할 것이다.

계룡시는 학생 수 등 규모는 논산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대학생은 캐나다, 고등학생은 싱가폴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 연수를 한다고 하니 참고가 될 수 있다.

어찌됐거나 청소년들에게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시행된 글로벌 인재 양성이 중단돼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이영민 논산·계룡·부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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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논산·계룡·부여 담당
이영민 논산·계룡·부여 담당

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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