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원은 이로써 생애 첫 WGTOUR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됐다.
가상 골프장인 마스터즈 클럽 포레스트 CC(아웃, 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김채원은 1라운드 2오버파 16위로 힘겹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 1언더파로 종료했다. 대회 참가자 중 유일하게 2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오버파로 이번 WGTOUR 4차 결선 대회의 우승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위 김세진, 3위 박단유, 4위 김가연은 모두 최종합계 2오버파로 동률을 이뤘으나, 백 카운트 방식이 적용돼 각각 순위가 매겨졌다.
김채원은 "많은 골퍼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WGTOUR 대회 진행을 위해 힘써 주시는 롯데렌터카, 1879골프와인, LPGA골프웨어, 루디프로젝트, 볼빅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1879폴리페놀과 구로시오 그리고 골프존 엘리트 아카데미 코치분들과 함께, 오늘 같은 방에서 경기를 치르며 긴장을 풀고 플레이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유재희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