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서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샵 개최

정의당은 27일 세종시 소재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전국 광역시도당 및 지역위원회 위원장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제 정의당은 유력정당으로서 집권정당의 길을 가야 한다"며 "집권은 먼 미래에 있지 않다. 2022년 집권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내년 총선에 임해야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어 "정의당이 비례정당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권력을 염두에 둔다면 지역 기반을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가 제1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 당의 자원들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지원되고 배분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자"고 말했다.

그는 또 "정의당이 색깔론과 안보무능 프레임을 돌파한 현재, 남은 과제는 실물경제 운용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당 대표 산하에 `그린뉴딜 경제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총선 전까지 정의당의 변화와 번영의 대전환을 만들어내는 경제 전략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전국 지역위원장들은 이날 워크숍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특별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조속히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김시헌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시헌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