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은 27일부터 8월 4일까지 8박 9일간 도내 중·고등학생들과 `제10회 청산리 역사대장정`에 나선다.

청소년들은 백야 김좌진 장군의 항일 유적지와 발해·고구려 영토를 답사하면서 옛 선인들의 나라사랑정신을 돌아보게 된다. 이번 역사대장정은 홍성군과 충남도가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올해 역사대장정은 도내 중·고등학생 80명과 임원 및 인솔교사 12명 등 모두 92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0년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방문해 의미가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27일 갈산면 김좌진장군 생가지에서 오전 8시 출정식을 시작으로 청산리전투 전적지와 여순감옥, 백두산, 하얼빈 등 독립투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6000㎞가 넘는 대장정을 한다.

군 관계자는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독립선열들의 애국애족사상을 계승·발전시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인재로 자라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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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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