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멸종된 지 45년 만에 자연부화에 성공해 자연으로 돌아간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를 기념하기 위해 덕산온천관광지 메타세콰이어길에 설치한 `사랑의 우체통`이 해마다 엽서량이 증가하는 등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멸종된 지 45년 만에 자연부화에 성공해 자연으로 돌아간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를 기념하기 위해 덕산온천관광지 메타세콰이어길에 설치한 `사랑의 우체통`이 해마다 엽서량이 증가하는 등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사진=예산군 제공
[예산]예산군이 멸종된 지 45년 만에 자연부화에 성공해 자연으로 돌아간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를 기념하기 위해 덕산온천관광지 메타세콰이어길에 설치한 `사랑의 우체통`이 해마다 엽서량이 증가하는 등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곳에는 모든 관광객들이 지나며 자유롭게 엽서를 작성해 투입할 수 있다.

이에 군은 황새가 자연의 품에 돌아간 2016년 7월 23일을 기념해 매년 7월 23일 우체통에 투입된 엽서를 개봉해 일괄 발송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지난 22일 우체통을 개봉한 결과 총 엽서 수는 277통으로 지난해 131통과 대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군은 투입된 엽서 중 올해 세번째 일괄 발송 전날인 지난 22일 우체통을 개봉, 20개를 추첨한 결과 서울, 인천, 대전, 세종, 음성, 천안, 아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자에게는 군 대표 브랜드 미황쌀과 텀블러를 비롯해 출렁다리 등 관광명소와 맛집 등이 소개된 군 관광안내책자를 증정한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우체통 엽서량이 증가해 덕산온천을 찾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개발과 정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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