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지원하는 다양한 마을공동체사업 활동 모습. 사진=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지원하는 다양한 마을공동체사업 활동 모습. 사진=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올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63개 팀에 2억 6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페트병을 활용한 화분 설치와 마을 지도 만들기,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이 추진된다.

구는 지난 5월 공동체가 마을을 그리다, 유성에 마법 같은 일들이 펼쳐진다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마을공동체 브랜드 `유성매직`을 개발했다.

또 구는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해결할 수 있도록 원신흥동과 신성동의 마을 커뮤니티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마을조사, 네트워킹, 컨설팅 등 체계적 지원을 하게 될 지역공동체지원센터 설립에도 나서고 민·관이 함께하는 정책포럼과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주민들이 스스로 생활 주변의 문제를 찾고,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리빙랩 마을`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리빙랩(생활실험실)은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마을활동가, 공무원이 모여 대책을 찾는 주민참여형 네트워크다.

정용래 구청장은 "미래사회는 주민과 공무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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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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