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상자 긴급지원 및 재발방지대책 추진

[홍성]홍성군은 강원도 삼척 승합차 전복사고와 관련, 긴급지원 및 재발방지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24일 오전 9시 부군수실에서 이용록 부군수 주재로 이번 사고 시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사상자 긴급지원을 위한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불법체류자 의료지원 등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재발방지대책반은 이용록 부군수를 단장으로 행정지원반 등 7개 반으로 구성, 25일부터 31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관리체계구축과 인력소개소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병원치료 및 가료 중인 외국인 환자를 위해 긴급지원을 비롯 의료비지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홍성의료원과 적십자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인도적 지원책을 강구키로 했다.

또 홍성경찰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성이주센터 등과 함께 외국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불법체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한태국대사관에 인계된 사망자의 가족들이 원한다면 홍성추모공원관리사업소를 통해 화장 등 절차를 무료로 진행키로 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에 앞서 지난 22일 18시 30분 삼척사고로 경상을 입고 홍성의료원에 전원 된 2명을 찾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4일에는 사망자의 빈소를 찾았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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