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 5분 발언

조선조 후기 대학자인 남당 한원진 선생에 대한 연구개발과 선양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재석<사진> 홍성군의회 의원은 제261회 홍성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당 선생은 1682년 서울 어의동에서 태어나 8세 때 그의 할아버지 현감공을 따라 서부 남당리에 내려온 이래 줄곧 고장에서 한평생을 보낸 홍주의 위인이며, 그의 정신문화 자원은 우리의 자랑이며 자산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남당 선생은 조선조 후기 대학자로서 공자와 맹자 그리고 주자를 도학의 정통으로 삼고 율곡 이이로부터 사계 김장생, 우암 송시열, 수암 권상하로 이어지는 기호학파의 적통을 계승해 기호유학을 집대성 했다"면서 "한 시대의 철학을 선도했던 홍주의 정신적 지주이자 나라와 겨레의 큰 스승인 남당 선생의 사상과 문화의 가치, 이념을 선양하고 사회 기풍을 새롭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남당집 국역 간행과 남당 한원진가 유품 현대화 작업 및 남당사상과 문화 사랑운동 △남당 한원진 동상 건립, 신도비 건립, 명언록비 등 조형물 조성 및 남당 묘역, 양곡사, 양곡서원지 남당 관련 유물유적 정비와 문화재 지정 등 세거지 문화인프라 조성 △남당 한원진 기념관 건립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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