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8일간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우회도로 지정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대전국토청은 하계 휴가기간 중 교통정체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정체가 최고조에 달하는 날은 내달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로 내다봤다.

그동안 여름철 휴가기간 중 교통정체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구간은 국도 32호선 아산 방조제-신평-당진-서산-태안(73㎞), 국도 43호선 아산 탕정-아산 장존교차로(12㎞), 대전-옥천-보은(38㎞) 등이다.

대전국토청은 하계 휴가기간 급증하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TBN 대전교통방송과 인터넷, SNS, 도로전광표지 등 매체를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국도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VMS)로 공사, 교통사고, 정체 등 전방 교통상황과 소요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ARS(국번없이 ☎1333), SNS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하계 휴가기간 많은 피서객들이 즐겁고 안전 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서객들께서도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음주운전 안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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