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솔루션, 홍보 플랫폼 등 참신…창업지원센터 '견학 및 멘토링' 지원 역할 톡톡

[천안]코리아텍의 창업동아리 학생팀 중 7개 팀이 정부의 각종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돼 3억 5000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23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토목·건축분야 유지관리 솔루션 아이템을 개발한 `노아스 아크2(Noah`s Ark2)`팀과 영상 홍보 플랫폼을 개발한 `슈퍼라이프(Superlife)`팀이 지난 3월 18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성공패키지사업에서 각각 9000만 원과 56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4월 말에는 전시 공간 중개 플랫폼을 개발한 `아터브(ARTUB)`팀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지원사업으로 3500만 원, e-스포츠 정보문화 아이템을 가진 `미새즈`팀이 문체부의 콘텐츠스타트업리그로 2000만 원을 각각 받게 됐다.

청년들 온라인 대화 아이템을 개발한 `윌슨`팀과 의류매장 매칭 아이템을 개발한 `코디몬스터`팀은 5월 말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지원사업으로 각각 4900만 원과 4200만 원을 받았다. 6월에는 `카타레이서즈(KATA-RACERS)`팀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지원사업으로 61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들 7개 창업동아리가 확보한 지원금은 모두 3억 5600만 원에 이른다.

창업동아리의 정부지원사업 선정에는 코리아텍 창업지원센터의 창업현장견학 및 멘토링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창업지원센터는 내외부 전문가를 통해 창업동아리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 창업동아리 아이템을 비롯해 비즈니스 모델, 지식재산권, 세무, 회계, 마케팅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 지원 활동을 펼쳤다.

김동영(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 코디몬스터 팀장은 "대학에서 전문가 멘토를 지정해 창업동아리의 사업 아이템을 어떻게 운영해 갈지,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안은 무엇인지 코치를 받음에 따라 동아리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곤 경력개발·IPP실장은 "유관기관 현장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분위기를 체험케하고 심화 멘토링을 통해서도 학생들의 창업 역량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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