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부여군은 야외활동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과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경우 예방백신이 없어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가장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경우 참진드기의 활동시기인 4월부터 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감염자의 경우 65세 이상의 농업과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 옷을 착용하여 노출 최소화하기, 풀밭에 눕기 금지, 외출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한 뒤 즉시 목욕하고 옷 세탁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이상의 고열, 오심·구토·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 출혈증상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관내 보건지소, 진료소 통해 팔 토시, 진드기 기피제, 리플릿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배부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농가가구에 각 읍면을 통하여 진드기 기피제 2만개를 7월 말 배부할 예정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조정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