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계속되는 이상고온에 대비, 농가들이 여름에도 재배할 수 있는 우수한 내재해성 여름배추 품종 선발 및 육성을 위한 실증재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칠성면 소재 농업연구소 내 실증시험포에서 관계자가 배추를 살펴 보고 있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계속되는 이상고온에 대비, 농가들이 여름에도 재배할 수 있는 우수한 내재해성 여름배추 품종 선발 및 육성을 위한 실증재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칠성면 소재 농업연구소 내 실증시험포에서 관계자가 배추를 살펴 보고 있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이 계속되는 이상고온에 대비, 농가들이 여름에도 재배할 수 있는 우수한 내재해성 여름배추 품종 선발 및 육성을 위한 실증재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칠성면 소재 농업연구소 내 실증시험포에서 해발 600m 이상 고랭지가 아니면 재배하기 까다로운 여름배추의 지역적응성 시험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시험재배를 통해 9가지의 신규 조합 중 우수한 품종을 선발, 괴산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해 보급한다.

이번에 안정적인 내재해성 여름배추 재배에 성공하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괴산시골절임배추와 함께 괴산군 농·특산물 브랜드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최근 가뭄 및 저온 등 이상기온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여름배추 재배의 가능성을 확인한 뒤 올해 노지와 하우스 비교 재배를 통한 지역적응성 시험을 거쳐 오는 9월 말 신규조합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높은 여름배추 생산을 안정화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품종 개발 및 보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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