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서는 대회 성공기원 소망나무 이벤트 개최

[청주·충주]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충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테러·복합재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충주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테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의 임무 및 역할을 확인, 가장 안전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체육관에서 실시된 훈련은 테러범들의 선수 및 관람객 대상 인질극, 폭발로 인한 화재 발생과 건물 붕괴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테러범 진압, 화생방 대응, 인명 구조, 화재 진압 및 재난 복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참관한 이 지사는 "지역 민·관·군·경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기간에 긴밀하게 협조해 국민들의 안전은 물론 충주를 찾는 전 세계 선수와 임원,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충주시청에서는 무예마스터십 성공을 기원하는 `무예마스터십 성공기원 소망나무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시민이 직접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소망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다는 이벤트다.

조직위는 이날 행사를 충주시외버스터미널, 충주역 등에서도 진행했다.

이어 25일에는 충북도청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 릴레이로 이어가면서 다양한 도민에게 무예마스터십을 알리고 응원하는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

이재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 중요한 것은 보다 많은 시민이 대회에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대회기간 동안 충북도민 여러분께서 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충주체육관 등 충주시 일원에서 `세계무예의 조화`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100개국 4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진로·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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