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과 수원FC의 경기 모습.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과 수원FC의 경기 모습.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이 전력 보강에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대전은 2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4로 역전패했다. 대전은 이날 경기에서 지며 6연패의 수렁에 빠졌으며, 수원FC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전은 현재까지 13경기 연속 무승(2승 11패)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은 이날 신규 영입한 박민규와 김찬을 투입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추가 시간 수원의 추가골을 막지 못하면서 패했다.

선제골은 대전이 넣었다.

전반 3분 김승섭이 왼쪽 측면을 뚫고 패스하는 과정에서 상대 장준영이 파울을 범해 패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키쭈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대전은 1점을 먼저 얻었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수원은 전반 14분 중원에서 이종원이 왼발로 공을 정확하게 백성동에게 밀었고 대전은 그대로 1점을 내줬다.

전반 37분 박인혁이 앞으로 보내준 공을 키쭈가 받아 상대 골망에 꽂아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대전은 후반 김찬, 윤경보를 투입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김찬은 두 번의 슈팅 기회를 만드는 등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으나 골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수원은 후반 11분 조유민의 헤딩골로 1점을 추가로 달아나자 대전도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수일의 오른발 슈팅이 수원의 골망을 흔들며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원 안병준이 추가 골을 올리고, 추가 시간 4분 백성동에게 또다시 추가골을 헌납하며 경기를 내줬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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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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