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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탈출' 대전시티즌 공격수 등 4명 새로 영입...실효는 의문

2019-07-21기사 편집 2019-07-21 14: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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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이인규

꼴찌 경합을 벌이고 있는 대전시티즌이 공격수 등 4명을 전력 보강 차원에서 새로 영입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4명 중 3명이 임대 영입한 선수들로 6개월 동안 대전 소속으로 뛰다 내년 1월엔 다시 원소속 팀으로 복귀하게 돼 실질적으로 전력 보강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전은 수비수 박민규(24·FC서울), 이인규(27·부천FC), 김태현(19·울산현대)과 공격수 김찬(19·포항스틸러스)을 신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이인규를 제외한 박민규·김태현·김찬 등 3명은 임대 영입 선수로 오는 12월까지만 대전 소속으로 뛰게 된다.

그런데다 김태현과 김찬은 올해 프로에 데뷔한 1년 차로 경력이 풍부한 선수를 임대영입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본래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이인규는 2014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목포시청-광주FC-부천FC를 거쳐 대전에 입단했다. 주 포지션은 중앙수비수로 올 시즌 부천에서 16경기에 출전했으며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상대 공격수들과 스피드 경합에서 이점이 있다는 평가다.

FC서울에서 임대 영입한 수비수 박민규는 2017년 FC서울에 입단한 프로 2년차다.

FC서울 유소년(오산고) 출신으로 2014년 드래프트로 FC서울에 우선지명 됐으나 대학 진학을 택해 호남대 졸업 후 2017년 FC서울에 입단했다. 주 포지션은 왼쪽 측면 수비수이며, 우수한 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울산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한 김태현은 통진고 출신으로 올 시즌 울산에 입단한 신인 선수이다. 186cm 82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공중에서 공을 낚아 채는 능력이 뛰어나고 중앙수비수이지만 과감한 전방 패스를 활용한 공격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로부터 임대 영입한 김찬은 포항 유소년팀인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 거쳐 올 시즌 입단했다. 김찬은 대전시티즌 유소년(U-12) 출신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 포항으로 간 후 연령별 대표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189cm의 장신임에도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고 기술적인 플레이에 능한 타켓형 스트라이커이다.

지역 축구계에서는 이번 신규 영입이 전력 보강 측면에서는 비효율적 영입이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지역 축구계의 한 인사는 "기존 선수들 중 쓸 만한 선수가 많지 않아 새 팀을 만들기 위해서 임대 영입이라는 선택이 불가피했을 수 있다"면서도 "6개월 후에 원소속팀으로 복귀한다면 그동안 임대 영임 선수들 기량만 높이는 데 대전이 도와주는 꼴"이라고 말했다.

대전 구단 관계자는 "임대 영입 계약이 끝난 이후에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구단 간 협상 등으로 영입을 할 수 있다"면서 "임대 영입 선수들이 경기를 뛰는 6개월이 짧다면 짧지만 구단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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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김찬

첨부사진3김태현

첨부사진4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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