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김치품평회 우수상 `깐깐송도순며느리자연밥상`. 사진=농식품부 제공
제8회 김치품평회 우수상 `깐깐송도순며느리자연밥상`. 사진=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함께 주최한 `제8회 김치품평회` 대상에 (주)평창후레쉬푸드의 `올마루포기김치`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세종 약선원식품의 `약선포기김치`와 충북 단양 씨알에프앤씨의 `깐깐송도순 며느리자연밥상`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국산 김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김치품평회를 열어 우수 김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품평회는 김치관련 전문가 10명과 소비자 패널 5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지자체가 추천한 20개 김치브랜드를 대상으로 맛, 안전위생, 소비자접근성, 농업연계성 등에 대해 서류평가, 관능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올해는 품평회 결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HACCP 전문가와 공동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안전·위생 분야에 대한 배점을 상향 했다.

대상 ㈜평창후레쉬푸드의 `올마루포기김치` 외에 최우수상에는 전북 진안의 부귀농협의 `마이담`, 전남 영암 ㈜왕인식품의 `남도미가`가 뽑혔다. 우수상에는 세종 약선원식품의 `약선포기김치`, 충북 단양 씨알에프앤씨의 `깐깐송도순 며느리자연밥상`, 경기 화성 태백김치의 `건강을 나눔 태백김치` 등 3점을 선정됐다.

우수상에 선정된 세종 `약선포김치`는 배와 양파로 자연스러운 단맛과 깊고 특별한 감칠맛을 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 단양 `깐깐송도순 며느리자연밥상`은 설탕 대신 영주 사과를 갈아 넣어 천연의 깔끔한 단맛이 특징이다.

대상은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 및 우수상은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최우수상 각 5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이 수여되며, TV홈쇼핑 입점 기회 제공 등 판촉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향후 언론,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정부혁신 협업으로 소비자단체와 함께 하는 김치품평회를 통해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조남형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8회 김치품평회 우수상 `약선포기김치`. 사진=농식품부 제공
제8회 김치품평회 우수상 `약선포기김치`. 사진=농식품부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