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충청 명품·특산품 대축천
대전일보 로고

고유정·현 남편, '의붓아들 의문사' 조사서 상반된 진술 '일관'

2019-07-21기사 편집 2019-07-21 11:51:09

대전일보 > 지역 > 충북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청주]전 남편을 살해·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구속기소)과 그의 남편 A(37)씨가 의붓아들 의문사 대질조사에서 서로 상반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A씨는 고씨가 아들 B(5)군을 살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나, 고씨는 의붓아들 살해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19일 고씨 의붓아들이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고씨 부부를 대질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고씨를 상대로 다섯 차례에 대면조사했다.

고씨는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의붓아들 살해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남편 A씨는 언론을 통해 아들 B 군이 숨지기 전후 상황을 설명하며 고씨의 살해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10시간 넘는 대질 조사에서 고씨와 A씨가 B군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상반된 진술로 일관했다"며 "향후 추가 대질조사는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그간 확보한 자료와 고씨 부부의 진술 등을 분석해 B군이 숨진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B군은 지난 3월 2일 고씨 부부가 살던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군이 사망할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함께 잠을 잔 아들이 숨져 있었다"며 "아내는 다른 방에서 잤다"고 진술했다.

A씨는 최근 "경찰 초동 수사가 나에게만 집중돼 이해가 안 됐다"며 '고유정이 아들을 죽인 정황이 있다'는 취지로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제주지검은 지난 1일 고씨를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진로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