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가 충남 최초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열고 정식운영에 들어갔다.

아산시는 지난 18일 실옥동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가족 및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최초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가졌다.<사진>

비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이 아무런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 조성과 친환경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패시브 건축기법을 도입한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7월 준공 이후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BF 인증 우수등급`을 받는 등 올해 1월부터 6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 구축 및 시설보완과 안전점검을 거쳐 개관식을 갖게 됐다.

총 120억 원(기금 50억 원, 지방비 70억 원)이 투자된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실옥동 368-32번지(곡교천로27번길 33) 일원 9448㎡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복합체육시설로 건립됐다. 이 곳은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골볼장, 론볼장, 풋살장, 탁구장, 당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체력측정실, 재활치료실 등 건강관리 시설을 갖춰 장애인 다목적 종합체육센터의 면모를 갖췄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특장버스 지원 공모사업(총사업비 2억 7100만 원)에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선정, 올 11월부터 장애인특장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공모한 장애인체육인증센터 사업(총사업비 2억 4700만 원)도 유치, 충남장애인체육회 전문인력 5명이 배치돼 아산시와 충남도 장애인의 체력측정, 운동처방 및 체력증진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무장애 시설임과 동시에 장애인특장버스 유치를 통해 이동권에도 신경 썼으며 전문적인 체력측정을 통한 체계적인 체력단련도 가능해 아산시민은 물론 충남도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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