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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 중…충청권 간접 영향

2019-07-18기사 편집 2019-07-18 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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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비, 지자체 대응 체제 강화

첨부사진15호 태풍 '다나스'의 예상 경로. 사진=대전지방기상청 제공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빠른 속도로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다.

충청권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20일까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도 취약시설물 점검에 들어가는 등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37㎞/h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83㎞/h의 소형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90hPa이다.

다나스는 19일 오후 9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20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다나스는 20일 오후 전남 여수 북쪽 약 50km 부근 육상에 도달한 뒤 남부 내륙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새벽에는 우리나라를 벗어날 전망이다.

충청권은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겠지만 강한 바람과 다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벗어난 충청권은 이날 다시 다나스의 간접 영향을 받아 충남 남부(서천, 부여, 논산, 금산)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비구름은 차차 북쪽으로 확대돼 20일 충청권 전역에 비를 뿌리겠다.

태풍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와 함께 지형적 영향으로 곳에 따라 시간당 20mm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대전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든 충청권 지자체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대전시는 빗물펌프장, 하수관로 등 주요방재시설 1309곳과 하상도로, 지하차도, 붕괴위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 82곳, 급경사지 197곳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시는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 태풍 예비특보 발효, 강풍·호우 주의보가 발령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대응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심 빗물 받이 덮개를 제거하고 하천 등 위험지역 공사장의 작업도 통제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재난 예·경보 시설 1223곳에 대해 일제 점검을 마쳤다.

배수펌프장 60곳의 가동을 준비하고 있고 재해 예방 사업장 35곳의 배수시설과 절개사면 사전 점검을 끝냈다.

충북도는 이재민 발생을 대비해 응급구호물자와 취사구호물자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기상청은 "산사태나 축대붕괴, 토사유출,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하다"며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물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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