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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대전 지역 '장마가전' 판매량 증가

2019-07-18기사 편집 2019-07-18 18: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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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전점·백화점 세이 에어컨, 건조기 매출 전년 동월 대비 10-20% 신장

첨부사진118일 대전 서구 이마트트레이더스 내 가전제품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건조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천재상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에어컨·건조기 등 이른바 '장마 가전제품'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발코니가 없는 확장형 구조로 주거환경이 변화한데다, 제습·건조·미세먼지기능까지 탑재된 제품까지 출시돼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18일 대전 지역 백화점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난 달부터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고 이달 또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건조기 매출도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올랐다. 백화점 세이도 이달 에어컨·건조기 매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10% 이상 신장했다.

최근 건조기를 구매한 이모(51)씨는 "이사할 집에 빨래 널 발코니가 없어 건조기를 구입했는데, 지금은 아주 만족한다"며 "빨래 후 바로 건조기에 넣고 말리면 일반 건조보다 빠르고 쾌적하게 마른다. 필터에 걸러진 먼지를 보면 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에어컨과 건조기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습한 날씨와 최근 변화된 주거 환경이 꼽힌다. 에어컨은 본래 기능인 냉방 기능뿐만 아니라 제습 기능까지 갖춰 제습기를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고, 건조기는 세탁물을 건조할 공간이 줄어든 확장형 구조의 발코니를 대신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공동주택 옵션 중 하나로 건조기를 빌트인(built-in)하기도 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한 가전제품 매장 매니저는 "에어컨 자체 제습 기능이 좋고 미세먼지 필터도 장착돼 인기"라며 "최근 거실뿐만 아니라 안방에도 에어컨을 놓는 투 인 원(2 in 1) 형태가 잘 팔리는 것도 에어컨 매출 신장의 이유"라 말했다.

미세먼지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한 여름에도 미세먼지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미세먼지 피해가 일상화 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에어컨, 건조기 모두 미세먼지 필터가 장착돼 방지 또한 가능하다.

대전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어컨과 건조기의 제습, 건조 기능과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건조기의 경우, 과거 보다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잇따라 출시돼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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