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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이는 대전시티즌 전력 보강 '전력 누수' 우려

2019-07-18기사 편집 2019-07-18 17: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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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이 방만 운영으로 지목된 선수단의 정상화에 나서고 있지만 전력 보강 구상이 잇따라 꼬이면서 전력 누수가 우려되고 있다.

대전은 지난 13일 브라질에서 영입한 외국인 선수를 사정상 계약한 지 하루 만에 해지한 데 이어 최근 성남FC와의 선수간 트레이드도 상대 선수의 사정에 따라 무산됐다.

최용규 대표의 대전 혁신안에 따라 대전은 현재 현재 41명인 선수단을 K리그2(2부리그)의 다른 구단 수준인 35명 내외로 줄여 지출 규모를 축소할 방침이다.

18일 대전에 따르면 현재까지 41명 중 외국인 선수 2명을 포함한 국내 선수 8명을 계약해지했으며, 8명의 신규 영입을 추진 중이다.

대전은 외인 선수 3명 중 지난 해 3월과 8월 영입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미드필더 가도에프와 산자르 투르수노프를 지난 11일 계약해지했다.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키쭈(루마니아·공격수)는 잔류한다.

대전은 이날 선수단운영위원회를 열고 건강 검진까지 마친 프로 경력이 있는 신규 영입 대상 선수 4명을 검토한 결과 2명은 합격, 2명에겐 조건부 합격을 결정했다.

대전은 다음 주 내로 브라질 출신의 외인 선수 2명을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며, 5명의 선수를 추가 계약해지할 방침이다.

그러나 당초 8명을 영입하려던 대전의 구상은 트레이드가 무산되고 또 다른 1명의 선수도 영입 과정에서 취소되는 등 전력 보강 구상이 꼬이는 실정이다.

그런데다 26일 선수 이적 시장이 마감하는 데에 따라 능력치 있는 선수 영입이 요원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2부리그 10개 구단 중 9위(승점 13점)로 최하위로 추락한 대전이 반등을 꾀하고 시민 신뢰를 회복키 위해선 기량이 우수한 선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역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이적 시장이 일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야하지만 앞서 브라질 선수 영입 과정에서의 실수가 있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대전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 규모를 다른 구단 평균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이달 중 5명을 추가로 계약해지할 예정"이라며 "우수 기량 선수를 영입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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