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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수돗물 적수사고 예방 "노후상수관로 5년 앞당겨 교체"

2019-07-18기사 편집 2019-07-18 17: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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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교체 완료 예정…정무호 상수도본부장 "대규모 적수 사태 없을 것"

대전시가 노후 상수관로 교체를 5년 앞당긴다.

내년부터 2035년까지로 예정됐던 노후상수관로 교체 사업을 2030년까지 마치겠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인천서 불거진 붉은 수돗물 사태와 청양 정수장 우라늄 검출 등으로 수돗물 안전에 대한 불신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다.

정무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18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대전 전체 상수도관 3978㎞ 가운데 16.5%인 655㎞가 노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애초 매년 290억 원가량을 투입, 50㎞ 정도를 교체할 방침이었지만 계획을 바꿔 매년 300억 원 이상을 들여 60㎞가량씩 교체해 사업을 2030년 마치기로 했다"며 "노후상수관이 붉은 수돗물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시민이 불안해하는 만큼 상수관 교체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대전 중구 유천동 일대에서도 1시간 가량 붉은 수돗물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누수 상수관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가 비상급수관을 급하게 틀면서 발생한 일이다. 상수관 밸브를 미세하게 조정해야 하지만 실수가 발생, 내부에 있던 붉은 물질이 씻겨 나오게 됐다. 이에 수십여 가구 주민들은 저녁 시간에 물을 쓰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정 본부장은 "밸브 조정을 미세하게 하지 못할 경우 불가피하게 탁한 수돗물이 나올 수 있다"며 "다만 대전은 상수관망이 안정적인 수압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데다 20년 이상 경험이 있는 8명이 상주하며 관망을 관리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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