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는 지난 17일 한국전쟁 당시 논산을 사수하다 전사한 故 정성봉 경무관 등 경찰관 83위가 안장돼 있는 논산시 등화동 순국경찰합동모역에서 합동추도식을 거행했다. 사진=논산경찰서 제공
논산경찰서는 지난 17일 한국전쟁 당시 논산을 사수하다 전사한 故 정성봉 경무관 등 경찰관 83위가 안장돼 있는 논산시 등화동 순국경찰합동모역에서 합동추도식을 거행했다. 사진=논산경찰서 제공
[논산] 논산경찰서(서장 장창우)는 지난 17일 한국전쟁 당시 논산을 사수하다 전사한 故 정성봉 경무관 등 경찰관 83위가 안장돼 있는 논산시 등화동 순국경찰합동모역에서 제69주기 순국경찰관 합동추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추도식은 황명선 논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유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교 충남지방경찰청장 주재로 거행,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명교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오늘 날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은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순직 경찰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5000명의 충남경찰도 선배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의 안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도했다.

한편, 강경경찰서(현 논산경찰서)는 1984년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을 조성해 매년 이 자리에서 추도식을 거행, 이들의 넋을 기리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겨 오고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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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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