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초등학교(교장 정희순)는 18일 부여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한 `알록달록 희망 무지개 알뜰시장`을 열었다.

1-2학년이 주축이 돼 운영된 알뜰시장은 학생들이 평소 사용하던 물건의 소중함을 알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했다.

희망 무지개 알뜰시장은 생활용품 판매 코너와 음식물 판매 코너로 나누어 운영, 생활용품은 학생들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해 다른 학생들이 구입하고 판매했고 음식물은 학부모와 선생님의 재능기부를 받아 솜사탕·뻥튀기·음료 코너를 판매해 눈과 입이 즐거운 나눔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알뜰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1학년 한 학생은 "알뜰시장에서 갖고 싶었던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았고,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남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며 환하게 웃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알뜰시장에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글로벌나눔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라며 "희망 무지개 알뜰시장을 통해 학생들이 현명한 경제활동의 중요성을 알고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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