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농산물가공 활성화와 농업·농촌 6차 산업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현장실습 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내 가공장비를 적극 활용, 농업인 및 농산물가공 예비 창업자의 식품가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대상은 농산물가공 창업 보육 심화반 수료생이다.

교육내용은 △건조 및 볶음 가공실습 △착즙 및 포장라인 실습 △파쇄, 농축 및 포장라인 실습 △가공장비 안전사용, 부품해체 및 조립 요령 등으로, 농산물가공 창업을 위한 실무능력 배양 위주로 진행된다.

한편 군은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기초·심화·현장실습반 전과정 수료자에 한해, 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내 가공장비로 볶음차·천연조미료·과채쥬스·과일잼·꽃차 등의 농식품 제품 개발과 다양한 포장형태의 시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가공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제품생산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농산물가공 창업 보육` 전체 교육과정을 수료한 농업인은 21명이며 군은 올해 8기까지 교육을 운영, 총 50명의 농산물가공 전문가를 배출해 내년 농산물가공관련 법인을 조직할 계획이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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