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노후화되고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철거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동당 최대 450만원으로, 올해 10개의 빈집을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1개소도 철거를 앞두고 있다.
군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6동의 빈집을 철거해 도시 미관을 크게 개선했다.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 효과도 있어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농촌빈집은 도시민 유치에도 활용된다.
군은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 희망자가 일정기간 동안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 후 정착 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귀농인의 집 소유권은 기존 소유자에게 있으며 마을에서 관리·운영을 맡고 있다.
귀농희망자는 보증금 300만원 월세 15만-2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 12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다.
현재증평읍 죽리마을에서 귀농인의 집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이곳에 1곳이 추가로 조성 예정이다.
농촌주택개량사업도 주거환경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어촌지역 주택(연면적 150㎡ 이하)의 신축 및 부분개량에 따르는 비용을 2%의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로 최대 2억 원 까지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최대 280만원의 취득세 감면과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2010년 시작 이후 총 47명이 혜택을 봤다.
군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 철거를 통해 미관을 개선하고 유해환경을 제거해 안전한 농촌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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