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오는 20일 문암생태공원에서 물놀이장 개장을 기념해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원에서 놀자`는 풀장, 에어슬라이드, 워터터널, 폐달보트 등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 시설물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또 물총 서바이벌,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 미꾸라지 잡기 등의 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물놀이장 개장식에는 물놀이뿐만 아니라 워터캐논(물대포), 버블플레이 존, 물풍선 놀이 등이 기다리고 있 다.

전기차를 타고 문암생태공원에 심은 백일홍과 메리골드 등의 아름다운 여름 꽃과 시원스럽게 흐르는 폭포를 보고 즐길 수도 있다.

시는 다음달 16일까지 24일간 문암생태공원과 중흥공원 2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시는 이들 물놀이장 2곳에 시설관리 및 안전관리를 위해 수상안전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 의료법에 따른 간호 요원 등 24명을 상시 배치 운영하기로 했다.

물놀이장에 사용되는 에어바운스 송풍기는 전량 에어역류방지 장치 설치와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송풍기 전원이 차단돼도 예비전원으로 즉시 자동 전환돼 재가동되는 시스템을 적용, 에어바운스 붕괴로 인한 사고에 대비토록 했다.

한편 물놀이장 이용 시에는 수영복과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샤워실에서는 비누 등을 사용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어린이와 가족을 동반한 시민이 물놀이를 하며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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