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 보건소는 치매로 진단받거나 치매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억 똑똑! 치매예방교실` 운영에 본격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기억 똑똑! 치매예방교실`은 △치매선별검사 △우울도검사 △치매예방교육 △치매예방활동 △치매예방체조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군 보건소에서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주 2회(1회 90분) 운영된다.

이번 치매예방교실은 중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진과 연계, 보드게임 등 다양한 인지활동을 통한 전문화된 치매예방교육 기회 제공으로 기억력, 집중력,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어르신 스스로 치매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또한 이번 교육의 큰 목적이다.

특히, 군 보건소는 뇌신경체조와 치매예방체조 등 치매예방운동법, 치매예방수칙 3·3·3(3권, 3금, 3행)을 보급하는 등 이번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스스로 치매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김금희 군 보건소장은 "이번에 운영하는 치매예방교실이 치매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건강생활 실천과 치매발생 위험요인의 지속적 관리로 이어져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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