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책을 넘어`라는 주제로 3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첫째날인 30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학술·토론, 강연·행사, 전시·체험, 북마켓 등 35개 행사가 기획됐다.

이중 학술·토론 분야는 국내외 독서진흥 사례 및 연구발표로 구성되는 2019 독서컨퍼런스, 우수 독서동아리가 모여 활동사례 발표를 하는 전국독서동아리 한마당, 전국 책 읽는 도시협의회 워크숍, 청주 기록×도시 포럼으로 이뤄진다.

강연·행사는 소설가 조정래, 시인 김초혜, 판화가 이철수, 광고인 박웅현, 건축가 유현준, 방송인 김병조, 랩퍼 출신 박하재홍 등이 강연자로 나서 독자와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특히 일방적 강연이 아닌 독자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특색 있는 만남 형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전시·체험은 청주고서와 청주 수집가의 소장도서 특별전, 그림책 전시로 꾸며진다.

또 독서대전에 맞는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행사장을 구성한다.

이와 함께 전국의 출판사와 서점, 독립출판, 헌책방이 참여하는 북마켓도 운영해 출판과 유통 시장도 아우른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책과 출판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책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모르거나, 독서와 지식에 대한 갈증을 담고 있는 개인, 독서를 통해 얻게 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사회적 독서활동가, 독서동아리, 작가, 출판사, 서점이 행사장에 모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생한 우리시대 독서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라며 "특히 청주의 독서동아리 연합회 구축과 청주가 가진 문화자산을 연계한 프로그램 기획으로 문화의 한 축으로 독서의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장기적인 관점의 책 읽는 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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