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육감은 이날 대전평생학습관에서 `학교공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교장 및 교직원, 건축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교공간혁신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부터 유휴교실이나 서비스 공간 등 영역단위의 학교공간재구성과 함께 리모델링, 증축 등 학교단위 공간재구성사업을 실시 할 계획"이라며 "교직원, 학생 등 사용자가 주도하는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설명회에서는 고인룡 공주대교수의 `교육공간과 학교공간혁신`, 김태은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의 `공간과 시민성` 등을 주제로 한 강의도 이뤄졌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교육시설 최적화를 위한 교육서비스공간 재배치사업(미래공감 숨) 9개교, 학교 숲 조성사업(감성 숲) 5개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 중서 2차 추경에 반영된 미래공감 숨 5개 학교와 `공간수업프로젝트 2개 학교는 올해 처음 도입된 `사용자참여설계과정`을 통해 시범 추진한다. 또 내년 2년차부터는 대상 사업과 학교 수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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