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대전국제음악제, 8월 5-25일, 대전예술의전당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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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클래식 연주자들이 대전을 찾아 무한한 감동을 선사한다.

오는 8월 5일부터 2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앙상블홀에서 `제 19회 대전국제음악회`가 열린다.

대전국제음악회는 2001년 대전실내악축제로 시작해 2017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되며 국제적인 규모의 음악축제로 성장했다.

가장 먼저 대전 전 지역을 찾아가는 시티콘서트가 내달 5일부터 25일까지 7곳에서 펼쳐진다.

8월 13일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대전국제음악제의 명예예술감독인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가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주된다. 깊이있고 위트있는 해설로 유명한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에 소프라노 구은경, 테너 권순찬, 바리톤 이성원이 목소리를 얹는다. 이어 14일에는 대전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교수와 토마스틱 인펠트사 소속의 세계적인 첼리스트 아틸라 파스토르가 `토마스틱 인펠트 렉쳐콘서트`를 갖는다. 렉처콘서트는 현악기만의 고유한 음색과 공연장에 울리는 현악기만의 텐션을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무대로 꾸민다.

15일은 한국인 최초로 재즈 명가인 블루노트에 입성한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과 바이올리니스트 조인상의 재즈콘서트가 열린다. 재즈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호흡 위에 베이스 이준삼, 드럼 김건영, 재즈 보컬 박희영이 앙상블을 더해 재즈 특유의 재미와 그루브를 맘껏 느낄 수 있는 대중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앙상블홀에선, 한국 중국 일본의 세계적인 영아티스트들이 뭉친 아시안 라이징 비르투오지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연주자들은 모두 국제콩쿨에 입상한 경력이 있는 음악가들로 현재 전 세계를 누비며 연주활동에 매진중이다. 앞으로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영 아티스트들의 열정과 아시아 세 나라의 특색도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다.

16일은 토마스틱인펠트 소속 첼리스트 아틸라파스토르가 출연하는 `토마스틱인펠트 프렌드십 콘서트`가 연주된다. 국제콩쿨에 입상한 영아티스트 (바이올린 유리나 아라이, 고소현, 이승우) 들과 아틸라파스토르가 첼로와 바이올린 고유의 음색을 펼쳐놓는다.

총 10회의 공연 외에도 대전국제음악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CITY CONCERT`와 `Master Class`가 예정돼 있다. 대전국제음악제의 축포를 알림과 동시에 연주자들이 시민들과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하여 전문 공연장이 아닌 백화점, 도서관, 소공연장등 도심 곳곳을 찾아가는 시티콘서트는 관객들에게 기존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박재홍 비올리스트 한연숙, 첼리스트 아틸라 파스토르 등 세계 정상급의 연주자들이 직접 공개 레슨을 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열정을 가진 젊은 음악가들에게 좋은 기회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음악제는 특히 세계적인 현악기 스트링 회사인 토마스틱 인펠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함께한다. 12개의 프로젝트 콘서트 곳곳에서 인펠트사의 참여를 볼 수 있으며, 전액 무료 마스터클래스와 악기의 스트링 샛업과 고가의 스트링 세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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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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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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