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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영화] 실사로 만나는 디즈니 대작 '라이온 킹'

2019-07-17기사 편집 2019-07-17 15: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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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 나랏말싸미

첨부사진1라이온킹

△라이온킹= 새로운 세상, 디즈니가 선사하는 전설의 대작이 17일 대한민국에 상륙했다. 바로 그 주인공은 디즈니의 올 여름 최고의 야심작 '라이온 킹'이다.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아이언맨3', '정글북' 등 메가폰을 잡은 세계적인 명감독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미래의 왕이 태어나는 아프리카 대초원으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과거의 비밀과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심바는 과연 다시 왕위를 찾을 수 있을지가 이 영화가 주는 위대한 여정이자 메시지다.

△나랏말싸미= 물과 공기처럼 당연한 듯이 쓰고 있는 한글. 과연 세종대왕 한 사람의 머리에서 이렇게 배우기 쉽고 과학적인 원리를 가진 문자가 탄생할 수 있었을까?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모든 신하들의 반대에 무릅쓰고, 훈민정음을 창제했던 세종의 마지막 8년. 나라의 가장 고귀한 임금 '세종'과 가장 천한 신분 스님 '신미'가 만나 백성을 위해 뜻을 모아 나라의 글자를 만들기 시작한다. 한글에 관련된 영화를 마음에 품은 이후 십 수년 동안 조철현 감독이 가졌던 의문과 영화화의 실마리는 실존 인물인 '신미 스님'에서 나왔다. 지식을 독점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권력 또한 독점하고자 했던 유신들에 맞서 '모든 백성이 문자를 읽고 쓰는 나라'를 꿈꿨던 세종의 이상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되었는지, 가장 높은 곳의 임금과 가장 낮은 곳의 스님인 세종과 신미의 인연과 협업, 충돌의 과정 속에 그들과 함께 한 소헌왕후, 대군들, 신미의 제자이자 도반인 스님들, 새로 태어난 문자를 익혀 퍼뜨렸던 궁녀들까지. 훈민정음 서문의 첫 마디인 '나랏말싸미'를 제목으로 한 영화는 개인의 업적이 아닌 '모두'의 성취였던 한글, 그 이면의 이야기를 재미와 울림 속에 전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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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나랏말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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