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7년 11월 조례개정을 마치고 현 도민감사관의 임기 등을 고려해 그동안 30명으로 운영하던 도민감사관을 오는 8월부터 4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현재 30명의 도민감사관 중 임기가 만료되는 19명과 증원된 10명을 합쳐 총 29명이다.

봉사정신이 투철한 도민은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해당 시·군에서 추천을 받아 도가 최종 위촉한다.

도민감사관은 충북도가 주관하는 시·군 종합감사와 출자?출연기관 등 감사에 참여해 감사의견을 제시하고, 위법·부당사항 및 공무원관련 비위, 품위 손상행위 등을 제보할 수 있으며 임기는 2년으로 소정의 활동수당을 지급받는다.

임양기 도 감사관은 "지역의 행정을 가장 잘 알고 신고정신이 투철한 사람을 위촉해 각종 불편·불만사항을 해결하고 카르텔형 지역부패 근절 방안을 모색해 청렴 충북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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