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을 제공하고 학비 부담 경감 및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대학생 학습지원단이 115명이 오는 2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학습지원단은 초.중학교 14개교, 작은도서관 7개소, 여성농업인센터 등 총 22개 기관에서 초.중학생 460명을 대상으로 국.영.수 등 교과과목을 비롯해 독서지도와 기초학습 등의 학습지도를 수행한다.

이들은 20일 범위 내에서 최대 40시간 활동하게 되며, 보수는 근무일수에 따라 최대 94만원까지 지급된다.

시는 학습지원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17일 발대식을 갖고 학습지도 유의사항 및 기관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초.중학생과 대학생들이 일방적이지 않고 소통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최위호 과장은 "대학생 학습지원단 운영을 통해 교육기회가 적은 지역 초·중학생의 학력증진과 학습지원단 참여를 위한 대학생들의 전입으로 인구증가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관내 다양한 계층이 교육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역량과 능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지면서 이번에 68명의 대학생이 학습지원단 참여를 위해 공주시로 주소를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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