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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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군 한우농가들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무더위 속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17일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여름철 한우 특별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한우농장에서 가장 중요시되고 있는 한우 개량, 사양 관리, 질병 등 분야별 전문가 강의와 함께 우수 농가의 사례 발표 등 농장 운영의 애로사항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한우의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낮 동안 상시 대기해야 하는 축산농가의 편의를 위해 영농에 지장이 없는 야간 시간을 활용해 참석률을 높이고 주경야독하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서천군지부 김시현 회장은 "서천군 한우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적게 키우더라도 내실 있는 농장이 되기 위해서는 개량과 환경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교육을 통해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이번 한우 특별교육은 돈을 버는 축산기술에 앞서 한우 개량을 위해 기록하는 습관과 가축 분뇨의 올바른 자원화를 통한 주민 친화형 축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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