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자위, 이영우 의원 등 질의

충남 둘레길 사업의 테마를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6일 제313회 임시회에서 공동체정책관, 감사위원회,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진흥원의 2019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공동체정책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이영우 위원(보령 2)은 "충남 둘레길 사업 내용을 보면 애국지사, 위인, 천주교 등 여러 테마가 있다"며 "김대건 신부 사적지 등 천주교 성지가 많아 이를 잘 활용해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선영 위원(비례)은 "충남 둘레길 활성화사업은 기존 둘레길을 활용하고 역사와 문화자원을 테마로 하는 것"이라며 "개발이라는 용어보다는 보전·활용이라는 용어로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공휘 위원(천안 4)은 "충남 둘레길 조성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인 만큼 애국지사와 의병들을 활용해 도로명주소와 둘레길 명칭 등을 잘 연계시켜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장헌 위원(아산 4)은 "자원봉사센터의 집행 중 일부분 부적절한 사안이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10월 전국대회도 있고 그동안 대외적인 감사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방차원에서 감사위원회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감사위원회의 감사청구를 제안했다.

이어진 감사위원회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한영신 위원(천안 2)은 "가장 유념해야 할 것은 사고 후 처리보다는 사전예방"이라며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한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적극적 행정을 펼치다 실수를 하는 경우 처벌보다는 독려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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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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