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전원촉진개발법을 악용해 주민을 선동, 혼란에 빠트리고 행정심판을 무산시켜 발전소 건설을 정당화하려는 한국동서발전을 고발한다"면서 "고도의 주민와해 프락치 공작책동을 사죄하고 발전소사업을 발전소사업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반대투쟁위원회는 한 언론 보도를 인용해 "친환경LNG발전소의 배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동서발전의 내부보고서를 인용해 다량의 유해물질이 배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동서발전이 발전소 건설 예정지 토지주에게 접근해 `지금 토지 사용 동의를 하면 평당 30만 원을 주고 그렇지 안으면 불이익을 받게 된다`, `지금 토지 사용 동의를 하면 대지의 경우 실거래가격의 3.5배를 지급한다`는 등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편법을 동원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기연 공동 위원장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더 이상 주민을 현혹시키려는 공작을 벌이지 말고 지역주민들에게 사죄하고 발전소 건설 사업을 자진해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 했다.
또 음성군에는 관련자들의 대가성 특혜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1000MW급 LNG복합발전소를 사업비 1조1000억 원들여 오는 2022년 7월 착공,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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