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은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발열, 입안의 물집, 궤양, 손과 발에 수포성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침, 콧물 등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할 경우 감염되므로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군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비상방역근무를 추진하고 있다.
감염병 집단 유행을 막기 위해 먼저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예방을 위해 △아이들 학습도구, 장난감, 놀이기구 등 청결 △감염병 의심 환자가 발생 시 보건교사에게 알리고 환자는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 진료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 등교·원를 하지 않도록 하기 △자가격리 중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 식품매개감염병, 수두 등 각종 감염증은 대부분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예절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여름 휴가철인 만큼,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각종 감염병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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