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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3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2019-07-16기사 편집 2019-07-16 1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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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태안] 한국서부발전은 15일 '3년 만기 3억달러' 해외채권을 미국채 3년 대비 72.5 bps(베이시스포인트) 가산금리에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6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소재부품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불안한 상황에서 이번 채권발행은 75개 투자자로부터 총 14억 달러 유효주문을 받아 3억 달러 발행규모 대비 4.6배 이상 초과수요를 달성했다.

월요일 오전 미국채 3년물 대비 95 bps 구간에 최초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해 아시아 및 유럽에서 주문을 받았으며 오후 5시 40분쯤 19억 달러에 가까운 주문을 바탕으로 미국채 3년물 대비 75 ±2.5 bps로 최종금리를 제시했다.

오후 8시 25분쯤 미국채 대비 72.5 bps 가산금리로 최종 가격결정됐다. 최초금리가이던스에서 22.5 bps를 줄인셈이다.

지난 주 미국 투자등급 발행채권의 신규발행프리미엄이 평균 5 bps 내외임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의 한국 및 서부발전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아시아 및 유럽 중앙은행과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참여하는 등 경쟁력 있는 가격과 양질의 투자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해외채권 발행의 성공 요인은 지난달 30일 북미정상 판문점 회동 및 최근 정부 외평채 발행의 성공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외평채 발행 이후, 최근 한국전력 달러화 발행건이 성공적으로 가격책정되며, 동일등급의 안전자산인 서부발전 채권에도 투자자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투자자 지역별로는 아시아 70%, 유럽·중동이 30% 배정받았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중앙은행·국부펀드 41%, 자산운용사·펀드 35%, 은행 18%, 보험사 5%, PB·기타투자자 1% 배정받았다. 특히 중앙은행·국부펀드 41% 배정은 서부발전을 포함한 한국물 채권이 초우량 안전자산으로 인정받았음을 시사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금번 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다시 한 번 서부발전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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