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연 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15일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국세청 제공
한재연 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15일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국세청 제공
한재연(53) 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15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민 신뢰를 토대로 국세 행정이 꽃을 피울 때 비로소 대전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며 "공정한 세정, 공평한 세정, 투명한 세정은 진부한 구호가 아니라 세정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불공정 탈세에 엄정 대응해 공평과세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며 "호화·사치 생활을 영위하면서 악의적으로 세금을 면탈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 청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7회)를 거쳐 청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국세청 차세대총괄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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