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여울축제가 지난 12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금강놀이마당에서 물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나룻배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강여울축제가 지난 12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금강놀이마당에서 물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나룻배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강여울축제에 관광객 5000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금강놀이마당에서 열린 축제는 강촌의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물` 체험 콘텐츠 확대로 여름철 가족이 즐기는 강변축제로 자리 매김했다.

금강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한 나룻배 체험 및 다슬기 잡기 체험과 어린이 `물` 체험은 무더운 여름날 강바람의 시원함과 체험의 재미가 보태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금강변 시골길을 따라 떠나는 경운기 투어와 금강여울열차, 여치집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은 관광객에게 아련한 농촌의 추억을 선사했다.

여기에 넉넉한 시골의 인심을 담은 열무국수, 올갱이해장국 등도 여름철 별미로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야간에는 금산의 전통민속 공연인 농바우끄시기, 물페기농요, 금산농악이 함께 어우러졌고, 개막식 축하공연 및 열대야 음악회를 개최하여 신나는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강변 여름밤의 감동을 이어갔다.

금강여울축제는 금강 상류의 맑은 물과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여름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충청남도 향토문화축제로 선정됐다. 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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