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충청 명품·특산품 대축천
대전일보 로고

[에듀캣] 자존감의 원천, 부모

2019-07-14기사 편집 2019-07-14 14:56:56

대전일보 > 사회 > 에듀캣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짜증보다 사랑으로 보듬어 주세요

첨부사진1대전스터디입시학원장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자녀가 자란다. 좋은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좋은 면을 많이 보여줘야 한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좋은 면을 보여주며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자기애와 다른 것이다. 자기애는 자기 자신의 행위에 부당하게 큰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의 성격으로, 아이가 자기애가 높아진다면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무엇을 하던 "우리 아들이 제일 잘한다", "우리 딸은 최고다", "우리 아이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등 과도하게 칭찬만 한다면 자존감이 아닌 자기애가 높아 질 것이다. 이는 좋지 않은 현상이다. 자기애가 높아지면 사회성이 결여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자기애가 높아진 아이를 유심히 관찰해 보면 사회적 판단력이 낮다. 성장을 하면서 주변을 살펴보며 사회적 판단력을 길러야 하는데, 자기애가 높은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사회적 판단력이 부족하다. 자기애가 높은 아이들은 유치원에서부터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는다면 우선 교육 방식이 잘못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항상 칭찬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자기애는 높게 키우기보다 낮지 않을 수 있게만 교육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역할이 관건이다. 부모로부터 "우리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워", "아이 때문에 너무 행복해" 등 사랑의 표현을 받는 아이는 본인 스스로 사랑받는 아이 라고 느낀다. 반면 부모가 무의식적으로 "내가 우리 아이 때문에 고생이야", "아이 키우기 힘들다", "너는 내 자식 아니야" 등 부정적인 표현을 건넨 아이의 경우 자존감이 낮아진다. 어린 아이는 부모를 따라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말은 결국에는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고 훈육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유아시절에는 자아상이 부풀려져 있다. 떼를 쓰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다. 그렇기에 혼낼 땐 따끔하게 혼내야 한다. 단 별거 아닌 일에도 혼낸다면 그것은 잘못된 훈육방법이다. 별거 아닌 일에 관한 판단의 기준을 세우는 것은 매우 어렵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별게 아닌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큰일일 수도 있다. 아이와 마트에 왔는데 아이가 과자나 아이스크림 사탕을 사달라고 했다가 크게 혼내는 부모를 봤다. 필자의 눈에는 '별게 아닌데 왜 저렇게까지 혼낼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어떤 부모 눈에는 심각한 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 판단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면 아이를 위해 한 번 더 생각을 해보고 이야기를 해봤으면 좋겠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부모 눈에 비춘 나를 갖고 만들어 지는 것이다.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감정이 매우 중요하다. 자존감이란 한순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상호작용을 통해 키워야 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짜증보다는 사랑하는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방준성 대전스터디입시학원장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