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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희망 포기하려는 학생들에게 도전의식 심어줘

2019-07-11기사 편집 2019-07-11 14:27:48

대전일보 > 사회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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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대전일보 학력신장 공동캠페인] ⑦ 기초학력 향상 연구학교(대전중학교)

첨부사진1대전중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와플데이'에 참석한 학생들 모습. 사진=대전중학교 제공

'청람'은 '청출어람(靑出於藍,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음)'에서 비롯된 말로, 100년의 역사를 가진 대전중학교의 교육 목표와 방향이 반영된 오랜 표현이다. 대전중은 '가능성을 일깨워주는 학교, 스스로 배우도록 도와주는 교육'을 목표로 명문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중 교문에 들어서면 '안 해서 못하는 거야, 우리 한번 해보자'는 내용의 현수막은 물론 운동장과 교실 곳곳에 '피할 수 없는 것은 즐겨라.',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 이 모든 것의 출발은 학교장의 경영 의지에서 비롯됐다.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 무기력하고 의욕 없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려는 학생들에게 도전 의식을 심어 주고, 현명한 선택과 중단 없는 실천으로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앞당기는 것이다. 이러한 의지를 반영해 대전중은 '기초학력향상 시범학교(2018-2019학년도)'를 비롯해 다양한 선도 학교, 실천 학교, 동아리, 특색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력향상 시범학교 운영= 대전중은 대전시교육청 지정을 통해 2018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2년 간 기초학력향상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첫 번째 운영 과제는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교육 여건 조성'이다. 이를 위해 SAI 강점검사 등 다양한 검사도구를 활용, 학습 수준 및 학습 부진 요인을 분석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실 게시판과 교과 교실(영어전용교실, 수학전용교실, 스마트실) 환경을 정비하고,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추가 교실을 했다. 여기에 교원들의 자율적인 연구 분위기 확산 및 풍토 조성을 위해 교사수업공동체 '청출어람(靑出於藍)'을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운영 과제는 '학습자 중심 기초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이며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수업 개선을 위해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과별 공동 목표를 세워 교사들이 함께 실천 과제를 추진하고 과정 평가와 연계했다. 또 내실 있는 과정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한 교과협의회를 열어 목표 추진 과정을 수시로 상호 점검한다. 큰 틀에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기초 학력이 부족한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청람 사제 멘토링, 우정 과외, 청람 독서실'을 운영한다. 청람 사제 멘토링은 소수의 기초 학력 미달 학생 및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별 기초, 핵심 내용을 가르쳐 학습 결손을 줄이고 공부 습관을 형성한다. 방과후 본교 국·영·수 교사들이 10명 미만의 대상 학생들에게 당해 학년이 반드시 익혀야 할 핵심 요소를 추출, 우선적으로 가르침으로써 학습 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우정 과외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주 2회 이상 함께 공부하고, 학기당 17회 이상 멘토링 일지를 작성한 멘토는 5시간 이내의 봉사 활동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으며, 학력이 많이 신장된 팀을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잘하는 과목이 서로 다른 두 학생이 서로의 멘토가 되어 또래의 눈높에 맞는 학습을 진행하고, 가르치는 활동을 통해 학습 내용을 내재화 할 수 있으며, 사회성과 협동성을 기를 수 있다. 청람 독서실은 시간 관리 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희망 학생 대상으로 운영된다. 독서실 담당 교사가 출석과 학습 진척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조언하며, 책상 실명제를 실시해 안정감 있는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세 번째 운영 과제는 '다양한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운영'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NIE 일기 쓰기', '기초튼튼행복학교 사업과 연계한 특기 적성 프로그램', '와플 데이' 등이 있다. NIE 일기 쓰기는 교장 선생님을 중심으로 전 교사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신문 기사를 발췌, 아침자습시간에 전교생에게 제공하고 학생들은 이를 읽으며 내용을 요약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NIE 공책에 정리한다. 봉사·배려·극기·협동·효 등 각 덕목에 관한 신문, 잡지 등 시사성 있는 자료를 꾸준히 읽으며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기를 수 있다. 기초튼튼행복학교 사업과 연계한 특기 적성 프로그램은 학습부진 학생들과 교육복지대상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다양한 특기 적성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시킴으로써 적성을 탐색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활동이다. 동아리 및 방과후학교 시간을 활용, 소그룹으로 피아노, 기타 등을 가르치고, 학교 축제 무대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책임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 '와플데이'는 학생들의 생활지도 및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칭찬과 격려를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년 초 전교생에게 '칭찬 와플 쿠폰'을 나누어주고, 학교생활 중 모범적인 학생, 노력하는 학생, 수업태도가 좋은 학생, 예의바른 학생 등 칭찬하고 싶은 학생들의 쿠폰에 교사들이 도장을 찍어준다. 그리고 1분기 동안 칭찬 도장을 많이 받은 학생들을 각 반 10명씩 선정해 와플데이에 교사들이 직접 와플을 구워준다.

◇'청람 꿈 실현 인증제'를 통한 인성 교육= 대전중은 이해와 존중의 가족사랑을 통한 인성 세움, 소통과 참여의 학교사랑을 통한 인성 키움, 배려와 나눔의 이웃사랑을 통한 인성 나눔이라는 목표 아래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실천 위주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 사랑'마당에서는 기쁨과 감동이 함께 하는 효 교육 실천을 위해 감사편지 쓰기대회, 효행실천사례 발표대회 등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학교 사랑'마당에서는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존중하는 언어문화개선으로 학생의 바른 인성 함양 및 학교폭력 예방을 도모하고 있다. 또 사제동행의 일환이자 감동이 있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청람 의형제 맺기, 청람학생자치법정, 예술동아리, 기초 튼튼 청람 우정 과외를 실시한다. 또 '이웃 사랑'마당에서는 더불어 행복한 학생중심 봉사활동 전개를 위해 사제동행 봉사동아리, 나누미 봉사단, 사제동행 텃밭가꾸기를 전개하고 있다.

◇ 지성·감성6건강이 모두 자라는 청람 마음밭= 대전중 학생들의 청람 마음밭에는 지성만 자라는 것이 아니다. 감성과 건강의 씨앗도 열심히 심어지고 있다. 그 결과, 2019학년도 '신체활동 7560+ 선도학교, 우수학교 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됐으며, 독서교육활성화 학교, 기초튼튼행복학교, 학교독서 동아리 운영 지원 학교, 온라인 수업교류 운영학교 등으로 지정됐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는 '감성 교육'과 운동 에너지가 넘치는 남학생들의 흥미와 개성을 존중하고 기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대전중에는 누구보다 일찍 등교해 다른 친구들의 기분 좋은 아침을 위해 준비하는 '아침맞이 도움 학생'들이 있다. 학급별로 아침맞이 도움 학생들이 창문을 열어 교실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청결하게 교실을 정리정돈하고, 아침 클래식 음악 방송을 준비한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교문을 통과하면서부터 기분 좋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것이 내 마음의 창을 여는 클래식 감상하기 '창문을 열어다오!'이다.

또 '일주일(7)에 5일 이상, 하루에 60분 이상 누적(+)해서 운동을 한다'는 7560+ 운동의 일환으로 대전중에서는 매일 아침 전교생이 등교하는 대로 운동장으로 걸음을 옮겨 건강 걷기 운동한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같이 가면 멀리 간다'를 주제로 운영되고 있는 'Step by Step 건강 체력 교실'이다. 매일 아침 전교생이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실천하면서 바른 자세를 익히고 뇌기능 활성화를 통해 주의집중력을 높여 교실 수업 태도 변화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조식 지원 프로젝트인 '아침머꼬'도 진행하고 있다.

◇ '청람별꿈 야영'과 '스키 캠프'= 청람별꿈 야영은 청소년기에 갖춰야 할 자신의 꿈과 비전에 대해 고민해 보고, 미래 성공을 위한 다짐과 서로의 비전을 응원해 줄 수 있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새로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또 스키 캠프는 고등학교 입시를 마무리하고 졸업을 앞둔 3학년들의 '꿈·끼 탐색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체험학습으로, 친구들과 함께 겨울 스포츠를 배우면서 우정을 나누고 도전정신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 깊은 시간이다. 무엇보다 가정의 경제적 또는 상황적 어려움으로 스키나 보드를 처음 경험해 본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적·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 이밖에 대전중은 2019학년도 매쓰 핼핑(Math Helping) 선도학교, 학교혁신성장 프로젝트 선도학교, 안전체험 기관 활용 학생 안전 교육 학교, 고경력 과학기술인 학교 등 10여 개 이상의 지정학교로 운영되고 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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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대전중학교에 걸려있는 현수막. 사진=대전중학교 제공

첨부사진3대전중학교에서 운영 중인 'NIE 일기 쓰기'프로그램 모습. 사진=대전중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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