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불법 쓰레기 퇴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충주시는 지난 1일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데 이어, 11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역 내에서도 매년 10여건의 폐기물 불법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의 불법 쓰레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나아가 불법 투기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게 됐다고 전했다.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식`에 참석한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폐기물을 투기하는 환경범법자가 단 한 발짝도 충주시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며, "내 마을에 단 한건의 쓰레기도 버리지 못하도록 `내 마을 지킴이`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오늘 선포식을 시작으로 폐기물 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주민 감시활동을 비롯한 각종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내 집 앞·내 마을 청결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주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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