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여름철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45일간 태안읍 청소년수련관 인근 폭염쉼터를 무료 개방한다. 사진은 지난해 폭염쉼터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은 여름철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45일간 태안읍 청소년수련관 인근 폭염쉼터를 무료 개방한다. 사진은 지난해 폭염쉼터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기후변화 안심마을(폭염쉼터)`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여름철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45일간 태안읍 청소년수련관 인근 폭염쉼터를 무료 개방한다.

폭염쉼터는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 안심마을` 공모 선정으로 조성된 태안 최초의 야외 물놀이시설로, 조합물놀이대·간이샤워시설·그늘막·쿨링포그시스템·목재데크·파고라·탈의실·편의의자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군은 물놀이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자격을 보유한 안전요원 2명을 배치하는 한편, 수조 깊이를 30cm로 유지하는 등 안전한 쉼터 이용 여건을 마련했다.

아울러 쉼터 청소 및 주변 환경 정리, 물 교체 등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쉼터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쉼터에 지난해 5488명, 누적인원 1만 2208명(2016-2018년)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폭염 쉼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폭염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환경산림과 환경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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