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충청 명품·특산품 대축천
대전일보 로고

사무국장 없는 대전시티즌, 사무국 운영 구심점 부재에 관리 구멍 지적

2019-07-09기사 편집 2019-07-09 17:52:00

대전일보 > 스포츠 > 축구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첨부사진1대전시티즌 앰블럼.

대전시티즌이 사무국장 직제를 폐지하면서 사무국 업무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대전시티즌은 지난 4월 최용규 대표이사가 부임한 후 투명한 선수단 운영과 사무국 개편 등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 5월 고종수 감독을 성적 부진과 신인 선수 부정 선발 의혹의 책임을 물어 경질하면서 당시 사무국장도 같은 이유로 대기발령 조치했다.

최 대표는 사무국 조직 개편을 하면서 사무국장 직제를 폐지하고 전략사업팀, 전력강화팀, 경영지원팀의 3팀 체제로 가동했다.

그러나 사무국 운영 구심점이 따로 없다 보니 대표와 팀장이 동시에 부재 시 업무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수단 문제 발생 등 비상상황 대응이 어려울 수 있는 데다 허술한 사무국 운영 등 문제점이 또다시 되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지난 3일 전력강화팀장과 브라질 1·2부 리그 팀과의 업무협약 및 외국인 선수 수급 등으로 8일간 해외 출장을 떠났다. 최 대표는 지난 달에도 U-20 결승전에 초청받아 폴란드를 방문한 데 이어 감독 선임을 위해 홍콩으로 해외 출장에 나섰다.

과거 사무국장 직제가 유지됐을 땐 대표나 팀장의 동시 출타에도 원활한 사무국 운영 및 관리가 가능했지만 대표 아래에 3팀 체제로 조직이 운영되면서 사무국 관리가 허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프로클럽 자격 요건엔 사무국장 및 재무, 안전, 미디어, 마케팅 등 분야별 담당자를 두도록 하고 있다.

다른 K리그2 구단들도 사무국장을 두고 있다.

광주FC, 부산, 부천, 수원FC, 아산, 안양, 전남은 사무국장 직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이랜드와 안산은 사무국장은 없지만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단장을 두고 있다.

지역 축구계의 한 인사는 "전임 사무국장이 문제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직제를 폐지함으로써 이점보다는 부작용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선임 팀장이 사무국장 업무까지 겸하고 있지만 비상 상황 발생 시 발 빠른 대응이 쉽지 않은 문제가 나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

대전 구단 관계자는 "대표나 팀장이 업무 등으로 해외 출장이나 부재 시에도 모바일 결재시스템이 있어 결재 등엔 문제가 없다"며 "보고 등의 사항도 유선이나 메신저 보고 등을 진행해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