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네식품 이재수대표 부부, 대전 최초 부부 나눔리더 가입

이가네식품 이재수 대표와 부인 윤정희 여사가 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부부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이가네식품 이재수 대표와 부인 윤정희 여사가 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부부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부부가 한 곳을 바라보며 선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가네식품 이재수 대표와 부인 윤정희 여사가 9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부부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대전지역 첫 부부 나눔리더가 탄생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는 1년 이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기로 약속한 개인 기부자로, 부부가 함께 가입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오랫동안 지역의 여러 복지기관에 정기 후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던 중 나눔리더를 알게돼 지역 복지 활성화를 위해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바른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부인 윤정희 씨는 "부부가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 깊고 기쁘다 "며 "이웃을 위한 나눔실천에 많은 대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운영하는 이가네식품은 대전 대덕구 상서동에 위치한 식품회사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해 매달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어려운 이웃에 정성껏 만든 음식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 중이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숙식보호대상자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250만 원 상당의 냉면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신 메뉴를 출시한 기념으로 황태곰탕, 닭곰탕 등 식사 3000인분을 대덕구에 기탁하기도 했다.

박용훈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날 나눔리더 가입식에서 "지난 3월에는 자녀 첫돌을 기념하여 돌잔치 대신 나눔리더 회원으로 가입한 가족이나, 5월에는 시아버님의 나눔리더 가입을 보고 며느리가 함께 동참하는 등 나눔리더 기부 릴레이가 행복한 대전지역의 나눔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번 1호 부부 나눔리더 가입을 통해 대전의 기부 문화가 더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리더는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만부자로, 현재 지역 공직자 및 기업 대표 등 34명이 가입해 활동중이다. 가입문의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042(347)5171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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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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